농림부는 지난 4일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협상 국회비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쌀협상에 대한 보완 대책으로 식량자급계획 법제화 등 2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와 농민단체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쌀 공공비축물량을 1000만석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비롯해 △고정 직불금 단가 인상 △쌀자조금 근거 법률 제정 △농지은행제 조기 도입 △농민들의 농업협상 참여 확대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핵심과제를 정했다"며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농업인 단체의 건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농림부 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의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