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 이후 한때 증가세가 주춤했던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다시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14조원에 육박했다. 7일 자산운용협회와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지난 4일 기준 13조9270억원으로 1주 전에 비해 282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올 1월 초만 하더라도 8조원대에 머물렀으나 2월14일 9조원,3월10일 10조원,4월20일 11조원,5월18일 12조원에 이어 6월29일에는 13조원을 차례로 돌파했다. 월별 수탁액 증가분은 △1월 2477억원에서 △2월 1조340억원 △3월 7560억원 △4월 8110억원 △5월 1조2850억원으로 늘어났다. 지수가 1000선에 다시 올라선 6월에는 3090억원으로 떨어졌으나 7월에는 7590억원으로 다시 확대됐다. 최근 수익률 하락으로 급감했던 채권형 펀드 수탁액은 단기형 위주로 돈이 들어오면서 61조5400억원을 기록,1주 전에 비해 2420억원 증가했고,MMF는 1790억원 감소하면서 80조원 선에 머물렀다. 지난 1주간 성장형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48%,코스닥 펀드 수익률은 0.06% 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