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버디‥ 베크먼 선두 '껑충'.. 디 인터내셔널 2R 2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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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런 베크먼(35·미국)이 미국PGA투어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포인트제로 승부를 가리는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베크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캐슬파인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5개,보기 2개로 13점을 기록해 합계 23점으로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나 매치플레이와는 달리 한 홀에서 기록한 스코어를 점수로 환산한 뒤 18홀 점수를 누적해 순위를 가리는 '모디파이드 스테이블포드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요컨대 한 홀에서 이글을 하면 5점,버디를 하면 2점,파를 하면 0점이 주어진다.
또 보기를 범하면 1점이 깎인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유리한 경기방식으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시즌 4승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이날 14점(버디 8개,보기 2개)을 보태 합계 17점으로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과 함께 8위에 올랐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합계 9점,공동 47위로 커트를 통과했으나 나상욱(22·엘로드)과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가 폭우로 순연되는 바람에 3,4라운드가 하루에 잇따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