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저가매수 기회".. 증권사, 수주실적등 양호 잇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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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일부 종목은 5일 연속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의 펀더멘털(실적)이 튼튼한 만큼 조정 기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남광토건과 코오롱건설은 5일째 주가가 내려 각각 5630원,7400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8일 연속 상승하며 건설주 오름세를 주도했던 한라건설도 상승세를 멈췄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벽산건설 등도 3~5%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주의 약세 원인으로 △최근까지 타 업종에 비해 건설업종의 상승률이 높았고 △8월 말로 예정된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기업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에 조정 때 매수전략을 선택해도 좋다는 지적이다.
이창근 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달 말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전까지는 조정장세가 예상되지만 실적면에서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