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승강장 내 쓰레기통이 사라진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지하철공사와 5~8호선을 관리하는 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불특정 테러 및 각종 사고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해 폭발물을 숨겨 놓을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 내 쓰레기통을 8일부터 제거한다고 7일 밝혔다. 두 공사는 그러나 승객 불편을 감안해 각 역사 대합실 내 쓰레기통은 매표실 및 상가 앞 등 감시가 용이한 장소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