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의원 "주공 하자발생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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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7일 대한주택공사가 완공한 아파트의 하자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주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주공아파트 하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공이 공급한 아파트(입주 기준)는 14만8257가구로 이 가운데 11%인 1만6406가구에서 하자가 발생했고 하자 발생률은 2002년 13.5%,2003년 14.8%,2004년 18.2%로 매년 늘었다.
종류별로는 창호 2056건(12.5%),도배 1456건(8.9%) 등 마감공사에서 주로 하자가 발생했고 배수 배관 난방불량 등과 관련한 하자도 666건(4.1%)에 달했다.
이 의원은 "값싼 자재를 쓰고 관리를 소홀히 해 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마감공사의 경우 입주자 생활과 가장 밀접한 만큼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