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2·4분기(4∼6월) 도시근로자 가구가 지출한 한 달 평균 외식비가 28만2100원으로 1년 전(27만6500원)에 비해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7일 밝혔다. 2분기만을 놓고 볼 때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분기(28.0%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반면 지난달 외식메뉴의 가격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2.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5%)을 밑돌았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