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6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벤처 CEO서머포럼 2005'에 참석,"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모태펀드가 모양새를 갖추고 1차적으로 신청을 받아 배분하는 과정에 있다"며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여성 전용펀드도 곧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 인구비중은 49.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59.6%)까지만 가더라도 200만명가량의 일자리가 더 생기게 된다"며 "여성들이 창업도 해야겠지만 일단 일터로 나오는 것이 우리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견 벤처기업군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현재 66개에서 5년 내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