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가파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8일 JP모건증권은 미국에 이어 유럽,일본까지 경기회복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지적하고 3분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3.6%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분기후 가장 강력한 분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고용데이타가 견조한 경제성장을 지지해주는 가운데 논쟁의 초점은 연방금리 고점으로 이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내년초까지 연방금리가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럽의 경우 모멘텀 추가 확보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3분기 경세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2.0%로 높였다.다만 가계부진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확산까지에는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일본 경제도 고용과 임금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회복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2~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2% 상향 조정. 한편 하나증권 곽영훈 경제분석가도 "6월 OECD 선행지수가 6개월전비 연율로 0.45% 상승해 추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다"며"미국을 선두로 한 세계경기의 재상승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 4월이 OECD 선행지수의 저점이라면 7~8월은 세계 IT경기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OECD 경기선행지수는 세계 IT경기대비 1분기 정도 선행한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