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8일 한진해운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환율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이 줄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연료비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컨테이너 시황의 급격한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지만 원화강세와 고유가, 운임 약세 가능성 등이 실적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