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시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등이 종합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9일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선행지수가 17개월만에 반전하며 글로벌 경기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바닥을 통과한 한국 수출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 김 연구원은 "90년대이후 경기선행지수 평균 상승기간은 17개월이었으며 외환위기이후 평균치는 14개월로 앞으로 1년정도 OECD 경기선행지수의 추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OECD 선행지수 상승기간동안 종합지수 평균 상승률 69.6%를 적용할 경우 5월(선행지수 저점)부터 상승률 21.5%를 감안해 추가로 48%의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상승시 기계,운송장비,전기전자,화학 등 글로벌 경기민감 섹터들이 종합지수를 아웃퍼폼했다고 평가. 따라서 조정 장세를 벗어나 상승 추세대의 중심부로 재진입할 때 IT및 운송장비 등의 상승 역할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