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보유로 상향 조정했다. 9일 도이치는 7~8월 낸드플래시 가격이 놀랍도록 안정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당초 28%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던 3분기 낸드가격이 17% 하락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이 예상치 6%를 웃도는 1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감안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05조원으로 전기대비 24% 늘어날 것으로 수정했다. 매도이던 투자의견을 보유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4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