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9일 현진소재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 이승재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선박 건조량 증가와 이에 따른 엔진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해 저속 엔진용 부품 시장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의 높은 가격 결정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단조 사업부의 주요 원재료인 주괴 가격이 정점이 지난 것으로 추정돼 원가 부담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 이 연구원은 현진소재의 현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9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적정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높아질 성장성과 내년 EPS 성장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