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삼성증권 구혜진 연구원은 조선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삼성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정체된 설계기술로 일본 조선업은 10년 이내 신조선 주류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선박 건조경험 부족으로 생산성이 낮아 한국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신조시장이 좁혀짐에 따라 국내 조선업체들이 초과 수익을 즐길수 있는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와 LNG 도입국 증가,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등 선박 수요인 물동량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 삼성중공업은 대형 3社 중 가장 높은 생산성 향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양 프로젝트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외 조선업체들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STX조선 순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