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국내 증시에 여러 악재들이 나타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가장 큰 악재로 꼽히지만 이미 반영되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꼽히는 악재로는 유가,환율,위안화 절상,미 금리인상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금리와 유가가 증시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최근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빠져나가 증시의 수급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는 악영향을 줄 것이지만 금리 인상결정 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측면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보증권은 금리인상이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최근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들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다시 우리증시에 발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악재인 유가의 경우 그동안 고유가에 내성이 길러졌다고는 하지만 배럴당 62달러를 넘는 가격대가 증시에 부담에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의 급등에 대해 지금이 최고가인 만큼 더는 가파르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동양종금증권은 하반기에도 유가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원유재고의 확충이 빠르게 진행돼 유가의 상승은 단계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국 상존하는 5대 악재들 가운데 가장 큰 악재인 금리와 유가가 이미 증시에 반영되고 있는 만큼 단기 급락의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