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유한빈(18)의 독주회가 12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금호아트홀이 떠오르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금호 라이징 스타즈 2005'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다. 바흐의 '바이올린과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 제4번 c단조',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0번,작품96'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6살때 바이올린을 시작,그 해에 첫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재능을 보인 유한빈은 99년 미국 유학을 떠나 로버트 립셋 밑에서 배웠고 지난해 가을부터는 뉴욕 줄리아드 예비학교에서 이차크 펄만을 사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그의 연주를 들은 바이올린의 거장 아이작 스턴은 '매우 경이로운 연주자'라고 극찬했다. 최근 유니버설을 통해 첫 음반 'HAZE'를 피아니스트 존 블랙로와 함께 내놓기도 했다. (02)6303-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