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9일 미국 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제(OS) 판매업체인 린스파이어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 웹사이트(www.linspire)를 통해 '씽크프리 오피스 3.0'을 판매키로 했다. 이로써 한컴은 윈도 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백종진 한컴 사장은 "이번 제휴로 한컴은 해외 리눅스 데스크톱 OS 시장에서 린스파이어와 협력해 씽크프리 오피스의 매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린스파이어의 리눅스 패키지에는 공개 소프트웨어인 '오픈오피스'가 번들로 들어 있지만 앞으로는 씽크프리오피스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