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NHN이 제휴해 다음 달 중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유·무선 전화기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복합 통신 서비스를 내놓는다. 두 회사는 9일 '통신 서비스 협약'을 맺고 통신망과 콘텐츠를 상호 제공키로 했다. 복합 통신 서비스는 인터넷 전화와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4개월간 시스템 연동 및 통화품질 개선 작업을 벌였다. 데이콤 관계자는 NHN의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구동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깔면 전화를 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속료 등 요금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현재는 발신만 가능하다. 데이콤과 NHN은 연말께 수신도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