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진중공업에 대해 본격적인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투자매력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0일 대신 전용범 연구원은 2분기 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조선업체 가운데 한진중공업이 가장 먼저 조선사업부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수선 부문의 수익성과 상선부문의 수익 개선이 합쳐지면서 본격적인 개선추세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 또 하반기 건조선들은 지난 2003년 하반기에 수주한 선박들로 선가가 본격적인 반등기에 접어든 시기의 선박들로서 건조선가 반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건설부문의 수익성과 본격적 개선에 접어드는 조선 사업부로 영업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목표가는 2만2800원을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