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공시될 주택가격 산정기준이 되는표본주택 수가 대폭 늘어나고, 가격 조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이달 말 시작될 예정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공시되고 있는 단독 다세대주택 및 전용면적 50평 미만의 중소형 연립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우선 표본주택 수를 올해의 13만5000가구에서 20만 가구 이상으로 늘리기로 하고, 표준주택 가격조사에 필요한 지침을 재정비해 가격조사 사전준비 작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신순철 주택시가평가팀장은 “표본 수는 많을수록 좋다는 게 건교부 방침”이라며 “늦어도 다음 달 중 표본주택 수를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