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이라면 주식시장에 호의적인 재료라고 평가했다. 10일 홍기석 삼성증권 전략가는 연준이 10번째 금리인상을 통해 정책금리를 3.5%까지 높인 가운데 연말까지 4.5%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연방금리 4%대는 여전히 경기중립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점점진적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주식시장에 호의적으로 본다"고 밝혔다.주식시장 매력은 여전하다고 강조. 실질적인 차입조건에 영향을 주는 장기금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증시를 제외하면 성장과 물가와 관련된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장기 불황 혹은 금융시스템 불안을 예상할 만한 변화를 찾기 어렵다면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점진적 긴축하에서 주식의 투자매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