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 디자이너들이 일일이 손으로 만든 수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직거래하는 온라인 장터 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는 핸드메이드 가방,액세서리,인테리어 소품,쿠키,인형 등 300여종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팔리고 있다. 수제품의 가격은 천차만별.대개 고급 브랜드 제품보다는 저렴하지만 '노 브랜드' 제품보다는 비싼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핸드메이드 상품은 비즈 공예품(구슬 등을 사용해 만든 액세서리) 등 액세서리류(사진 위).전체 핸드메이드 제품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조화(造花)를 엮어 만든 리스(사진 아래) 등 인테리어 소품이 20% 정도로 뒤를 잇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여파로 30여종의 수제 쿠키와 빵도 판매되고 있다. 그 외 종이학,종이장미,십자수 제품 등 집에서 취미로 만든 수제품을 파는 판매자도 늘고 있다. 베니샵 김미영씨처럼 수제 가방을 파는 경우는 드문 편.옥션 수제 가방 판매자는 3~4명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