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행정구역별 위성사진과 해설을 함께 담은 한반도 영상지리백과사전 '위성에서 보는 한국 아트라스'(도서출판 호영)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한국의 '아리랑'을 비롯 미국·프랑스 위성이 2000년부터 올해 초까지 촬영한 위성사진들이 수록돼 있다.


남한은 256개 시·군·구별 15만분의 1 지도로,130개 주요지형의 경우 5만분의 1로 확대해 산길까지 판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독도 같은 특수지역은 5000분의 1 사진과 3D 입체사진을 활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북한의 행정구역별 위성사진도 68쪽에 걸쳐 실었다.


지형의 높낮이를 반영한 '음영기복도'를 첨부해 한반도 전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고 남북한 현황을 비교분석한 통계자료도 곁들였다.


'위성사진 알고 보기'라는 해설에서는 위성사진 촬영 원리와 활용분야,위성사진 제작공정과 해상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올컬러,416쪽,15만원.(02)3442-5131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