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농심 ‥ 실적부진 직격탄 … 4.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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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업종 대표주인 농심이 2분기 실적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10일 농심 주가는 1만3500원(4.67%) 떨어진 27만5500원에 마감됐다.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0%,순이익은 229억원으로 39.1% 감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어닝쇼크'(실적충격)에 빠져든 것.
특히 라면시장 점유율이 올 들어 2분기 연속 뒷걸음질 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마저 냉각돼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농심의 주가전망에 시각차가 크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3.9%와 11.5%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종전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삼성 대우증권 등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이의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3분기부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