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0일)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로 7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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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5.09포인트(0.46%) 오른 1104.86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고,개인의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장중 11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일 만에 반등했고 국민은행 LG필립스LCD 우리금융 하이닉스반도체 등도 올랐다.
반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했던 현대자동차는 하락반전했다.
예상치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백화점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본점 신관을 오픈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H&S 등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평화산업이 2분기 실적호조와 중국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7.54%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대우정밀 한라공조 등 자동차부품관련주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금양이 상반기 실적호전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