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내년초 물러날 그린스펀 후임자까지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스티븐 젠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 시나리오가 '골디락스(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상태)'에서 점차 '인플레 압력속 경제성장' 시나리오로 이동중이라고 진단했다. 젠 연구원은 "실질 임금증가율 지표가 다소 부정적이나 노동시장 경색이 지속되면 앞으로 수 개월내 실질임금이 오름세를 탈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연중의 통화정책이 '중립'적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경기 제한적'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고 판단. 젠 연구원은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그린스펀 임기내 긴축 마무리를 반영해 놓고 있으나 그린스펀의 후임자까지 긴축을 지속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은 이같은 경기호조와 금리인상 전망을 바탕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점치고 단기적으로 달러/엔이 115엔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