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엔씨소프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1일 현대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국내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면서 이는 길드워의 국내 흥행이 부진했고 시장경쟁에 기인한 리니지 1, 리니지2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해외부문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대만 중국의 리니지1, 리니지2 서비스의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미와 유럽에서의 길드워 판매 호조로 지분법 평가손익은 전분기대비 29억원 정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지 않은 밸류에이션이고 단기에 펀더멘털 개선 가시화 여부가 불투명해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