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65달러에 달했다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3 달러(2.9%) 오른 64.9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는 1년전에 비해 46%가 오른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