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일정 범위내에서 추가적 기간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이윤학 우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조정이 더 필요한 이유 4가지를 꼽고 상승 추세로 반전하기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단기조정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던 유가 상승세가 원화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 현재의 중기 상승흐름이라면 배럴당 70달러도 가능해 보이며 달러화 강세(=원화약세)의 숨고르기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또 중기적으로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 갱신을 시도중이나 뒤집어 해석하면 중기적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단기 조정 형태의 에너지 축적과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전체적인 매수에너지 유입은 이어지고 있으나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으며 상승흐름의 확산 정도를 가늠하는 확산폭(Breadth)도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추가적 조정이 진행될 것이나 하락 보다 기간조정 형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코스피의 단기 목표지수대를 1,060~1,150P로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