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상선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1일 현대 지헌석 연구원은 현대상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면서 이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유조선과 건화물선 운임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원화 강세로 채산성이 약화되고 연료비,하역비,운반비 등 제반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인 현 주가에 반영됐으나 3분기 이후에도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의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