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수입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종구조의 특성상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인상이 서로 상쇄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 또한 원자재 인상요인을 단가 인상에 모두 반영시키기 어렵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성능타이어(UHPT)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구조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9월말경이면 유럽공장설립 계획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