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과 CSFB증권이 한국 은행업종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11일 메릴린치는 지난 두달간 강력한 랠리를 펼치던 은행주가 주춤거리며 매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추천했다. 메릴린치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향상과 신용증가율 부활 그리고 상품교차판매 등에 의한 이익변동성 완화 등 펀더멘탈 개선 흐름이 진행중이라고 판단했다. 거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의 뚜렷한 개선이나 배당측면에서 매력 제고 등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신한지주우리금융을 선호주로 추천. 한편 CSFB증권은 2분기 어닝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기술과 자동차,통신쪽은 실망스런 수치를 주는 반면 금융섹터는 긍정적 서프라이즈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전체적으로 영업익 부문은 실망한 반면 순익 측면에서는 양호. CS는 따라서 모델 포트폴리오내 금융업종을 최대 비중확대로 추천하고 이어 기술(제한적 비중확대)과 과매도된 차이나 플레이 종목을 선별 편입한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