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송변전 설비 확충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파키스탄 정부와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997년에 금융지원이 결정됐으나 그동안 파키스탄의 채무재조정으로 지원이 보류돼 오다 2003년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 간 채무재조정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지원이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