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클럽나인브릿지가 미국 골프매거진에 의해 세계 100대 골프장에 뽑혔다.


이 골프장 김운용 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골프매거진이 9월호에서 전 세계 3만7000개 회원제 및 퍼블릭골프장을 대상으로 100대 골프장을 선정,발표하는데 클럽나인브릿지가 95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골프매거진 선정 100대 골프장에 한국골프장이 들기는 처음이다.


미국 골프매거진은 지난 71년 이래 2년마다 세계 각국의 패널을 선정위원으로 위촉,100대 골프장을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골프장에는 미국의 파인밸리(1위),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3위),마스터즈 개최지인 오거스타내셔널(4위)GC 등 세계적인 골프장들이 포함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골프장이 56개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9개) 스코틀랜드(9개) 호주(5개) 일본(4개) 아일랜드(4개) 캐나다(3개) 순이다.


클럽나인브릿지가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뽑힌 것은 자연 친화형 코스설계,페어웨이에 벤트그라스 조성,미국LPGA투어 및 세계클럽챔피언십 개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나인브릿지는 CJ개발이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에 18홀 규모로 조성,지난 2001년 8월1일 개장했다.


현재 회원 수는 460명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