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에서 현대음악까지 실내악 여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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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의 실내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5 여름 실내악(Summer Concert 2005)'공연이 12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트리오 차이코프스키','텔레만 앙상블' 등 해외 유명 실내악단과 김동진 안희찬 등 국내 중견 아티스트로 구성된 실내악단 등 7개 단체가 참가한다.
피아노 3중주를 비롯 목관 10중주,금관 10중주,피아노와 목관 5중주,하프 앙상블,정격 연주 실내악단 등 구성도 다양하다.
첫날에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이뤄진 러시아의 '트리오 차이코프스키'가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피아노 3중주 a단조 Op.50'을 연주한다.
13일엔 클라리넷티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동진이 이끄는 목관 10중주단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제11번'과 프랑세의 '목관 10중주'를 부드럽고 청아한 연주로 들려준다.
KBS 교향악단 수석주자인 트럼펫티스트 안희찬은 14일 주페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베버의 '클라리넷을 위한 소협주곡' 등 우렁차고 시원한 금관악기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이어 피아노와 목관5중주(16일),하프앙상블(17일),장한나와 베를린필 현악심포니(18일),텔레만 앙상블(19일) 등이 풍성한 실내악의 향연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피아니스트 김주영과 김지현은 재미있고 친절한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02)580-130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