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인력 채용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해외 MBA(경영학석사) 출신과 모집 분야를 전공한 학사 및 석사 출신의 신입·경력사원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전략기획 마케팅 해외영업 연구개발(R&D) 분야로 채용 인원은 20여명 선이다. 최근 6개월 내 북미지역에서 해당 학위를 받은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예년에는 10명 안팎을 뽑았지만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면서 "전문지식과 실무를 함께 갖춘 해외 우수 인재를 뽑아 기획 마케팅 R&D 등 핵심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서류 접수 후 인사 실무자 및 임원이 미국 시카고 LA 뉴저지 등으로 건너가 면접을 통해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한국타이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와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