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3%~4%가량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선보일 전망입니다. 동양화재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 보험료 할인 특약'을 개발, 보험개발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나, 반려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양화재의 요일제 할인특약 인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요율만 적정하게 재산정되면 이 상품을 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특약 상품이 서울시 와 수도권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는 계약자는 지정한 요일에 운전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지만, 이를 어기고 지정일에 사고가 났을 경우엔 보험사로부터 자기차량손해와 자기신체사고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