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마포 주상복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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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실시되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7개 단지에서 6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없어 공급분 대부분이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8차(9곳,519가구)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1.2배가량 늘어난 것이며 지난 7차(6곳,619가구)와는 비슷하다.
8차 동시분양에서는 특히 관심을 끌 만한 주상복합이 많아 이들 단지에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주상복합 중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파구 신천동에서 공급하는 '더샵 스타파크'가 213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세권이어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의 공덕동 주상복합 '롯데캐슬'(103가구)도 편리한 교통과 아현뉴타운 인근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샵 스타파크'와 '롯데캐슬' 모두 50평형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이들 단지 외 나머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 위주로 구성된다.
이번 8차 동시분양은 오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5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한편 지난 5차부터 분양승인이 계속 보류된 삼성동 영동AID차관 아파트는 조합원 간의 극적인 합의가 없는 한 이번 8차에도 참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이번 8차에서도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주상복합 단지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단지들은 당첨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분양가 메리트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