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122만원미만 빈곤층 40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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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재산이 최저생계비의 120%에 못 미치는 빈곤층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월 평균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고 재산기준도 극빈층에 속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인 차상위 계층이 401만명인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01만9000원 이하면서 지원을 못 받고 있는 빈곤층은 177만명,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120% 구간에 있는 계층은 86만명으로 추정됐다.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38만명이다.
복지부는 사상 처음으로 소득과 재산상황을 고려한 차상위계층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학자들 사이에서는 빈곤층 숫자가 600만~700만명에 이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