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울진 원전 5,6호기 준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한전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전 국내 19번째와 20번째 원자력 발전소인 울진 원전 5, 6호기 준공행사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원자력 발전소가 20기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용수 울진군수 등 정부와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 원전 5, 6호기 준공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준공행사에서 국내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00여명이 정부포상을 받았습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최대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와 원자력산업계는 국민들로부터 원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원전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울진원전 5, 6호기는 100만kW급 가압경수로형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지난 1999년 1월에 기초굴착공사를 시작해 6년여동안 총 4조 4,700억원의 공사비와 연인원 800만명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전체 발전량의 4.4%에 달하는 울진 5, 6호기가 준공됨으로써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량은 1307억 kWh로 13%이상 늘고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종전의 35.3%에서 38.2%로 늘었습니다.
산자부는 울진원전 5?6호기 건설로 매년 8천억원 상당의 석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으며 약 1,28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어 고유가 시대와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국제적 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서 건설된 원전의 운전경험을 반영해 운전과 유지보수 편의성은 물론 핵심설비에 대한 최신 기술 적용으로 안전성을 강화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신규 원전시장 진출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