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증가¡@419개=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창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8월4∼10일)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는 615개 업체가 새로 생겨나 그 전주(7월28일∼8월3일)의 419개 보다 46.7%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150개 늘어난 430개 업체가 문을 열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부산(52개) 인천(37개) 대전(34개) 대구(30개) 울산(14개)에서도 창업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광주(18개)에서는 신규업체수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30.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통(18.5%)과 건설(13.5%)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자본금 규모로는 지상멀티미디어방송사업체인 케이엠엠비가 363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서 서울 신사동에 설립된 부동산 임대업체인 제이타워가 32억5000만원,수서동의 공작기계시스템 유통업체인 바이스트로닉코리아가 30억원순이었다.회사 대표가 외국 국적자의 경우 미국인 3명을 비롯해 이탈리아·일본이 각각 1명씩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