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시원한 계곡… 모처럼의 여름 휴가는 생각만해도 즐겁다. 하지만 강렬한 뙤약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피부는 혹사당하게 마련이다. 이럴땐 외출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보험'을 미리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피부 여부가 판가름난다. 휴가지에선 느끼지 못했지만 집에 돌아온 후 피부가 화끈거릴 때가 있다. 이럴 땐 피부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적셔 붉어진 부위에 5∼10분 정도 올려 놓거나 피부를 편안하게 보호해 주는 수딩 제품을 발라 주는 게 좋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우유,오이,알로에 등으로 열기를 빼면서 보습을 해도 피부 진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미 주근깨를 방지하려면 꾸준한 미백 케어가 최선이다. 미백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기미 주근깨가 두드러지는 부분에 발라 주자.피부를 환하게 해 주는 녹차 세안도 도움이 된다. 먹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한 제철 과일과 토마토 등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자. 선보경 태평양 미용연구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