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12일 엠파스는 지난 2분기에 매출 81억2500만원,영업손실 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12.66% 늘었고 적자폭도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반전된 것이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열린검색 서비스 이후 트래픽 개선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는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의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조금 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열린검색에 대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엠파스 주가는 이날 1.1% 내린 4495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