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이 돌연 사퇴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를 1년 앞두고 퇴진한 데 대해 업계에서 갖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해석과 구조조정에 반대한 윤 사장을 먼저 잘라낸 뒤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양축을 이루고 있다. 적자 전환되고 주가가 당초 투자원가보다 밑도는 상황에서 39.56%의 지분을 가진 뉴브리지 컨소시엄이 발을 동동 구르는 것은 당연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