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삼성증권.제일모직.대상 복수추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주에는 실적개선이 뚜렷한 중소형주들이 대거 유망종목에 올랐다.
대형주 추천이 별로 없고,업종별 편향성도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지수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데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대형주보다는 개별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이란 진단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중에선 포스코와 우리금융이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수요가 살아나고 국제가격이 반등조짐을 보임에 따라 4분기 이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너무 낮아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그간 주가에 부담이었던 대손비용이 빠르게 줄어들어 실적 개선추세가 본격화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릴 것이란 진단이다.
삼성증권과 한진해운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주식중개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는 데다,퇴직연금제 시행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복수추천됐다.
컨테이너 운임의 급락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한진해운도 홍콩 H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제일모직과 대상도 복수 추천받았다.
제일모직은 케미컬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수기를 맞은 패션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대상은 식품부문에서 저수익 상품들을 정리한 데다,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에 따라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성산업도 올해 건설수주가 사상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서고,유통부문 이익률이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돋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 LS전선 한솔CSN 텔코웨어 인팩 등이 유망종목에 올랐다.
코스닥 역시 중소형주의 추천이 눈에 띈다.
골프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중인 에머슨퍼시픽,중국으로의 BLU(백라이트 유닛) 수출을 확대중인 나노하이텍,휴대용 노래반주기 업체인 엔터기술 등의 재료보유주들이 대거 유망종목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메가스터디도 동종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돼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하나로텔레콤이 통신시장 구도개편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수합병(M&A) 관련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