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증자참여 10명중 7명 "벌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들어 코스닥 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 10명 중 7명은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코스닥 기업 중 현재가가 당시 발행가보다 높은 기업은 39곳으로 전체의 70.91%에 달했다. 현재가가 발행가보다 두배 이상 높은 기업도 디엠티와 하이컴텍 유비트론 등 3곳이나 됐다.
하이컴텍은 지난 4월1일 주당 800원에 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를 낸 이후 주가가 945원에서 5750원으로 급등했다. 유비트론은 4월21일 주당 500원에서 유상증자 결의 사실을 공시한 이후 455원이던 주가가 1825원으로 치솟았다. 디엠티도 1월31일 주당 1185원에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230원에서 2685원으로 급등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