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한국과 태국 은행주를 매력적으로 추천했다. 15일 모건스탠리는 올들어 한국과 인도 은행업종이 절대적 수익률은 물론 시장대비 상대적 주가 성과도 뛰어난 반면 홍콩,대만,호주,싱가포르 은행주는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고 비교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나 배당 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태국과 한국의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내년 추정수익기준 아시아 은행주의 평균 주가수익배율이 12배인 반면 한 자리 승수에 머무르고 있는 상위 10개 은행주 가운데 한국물(국민,하나,우리,외환)이 4개 포함되고 다음은 태국 은행주 3개. 또한 수익품질을 비교하기 위해 충당금전 이익을 기준으로 한 투자승수에서도 한국 은행들은 매력적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배당 증가 잠재력의 경우 태국과 한국 은행주에 대해 상당한 배당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모건은 펀더멘탈은 양호하나 주가 움직임이 뒤쳐졌던 후발 은행주를 매수하고 대신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고가 은행주를 매도하는 전략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Buy Low, Sell High) 아시아 매수 대상 5종목으로 태국의 방콕뱅크와 K뱅크 그리고 싱가포르의 DBS,홍콩의 다싱및 한국의 국민은행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