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내놓은 첫번째 '스카이' 브랜드 제품인 'IM-8400'은 '스카이' 브랜드로 선보인 첫번째 300만화소폰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이미 6종의 300만 화소폰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젊은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스카이'브랜드로 나온 첫 고화소폰 제품인 관계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특히 팬택계열이 SK텔레텍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모델이어서 회사측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이 제품은 유효화소수 320만 화소에 자동초점 기능,접사촬영 등 다양한 사진촬영 기능을 갖추는 등 고화소폰에 걸맞게 사진촬영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7가지 촬영 모드 △10단계 밝기 설정 △9컷 연속촬영 △16컷 분할촬영 △셀프타이머 등의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폴더를 열지 않고도 사진을 찍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3인치의 서브 LCD와 4방향 멀티키가 외부에 장착되도록 설계한 것.촬영할 때 접사,초점 맞추기,사진 재생,플래쉬 등의 기능과 음악감상시 플레이,검색,빠르게 듣기 등의 기능을 폴더를 덮은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영상 촬영,64화음 멜로디,프린트로 바로 인쇄하는 픽트브리지,전자수첩 기능 등도 지원한다. 최대 2400개까지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전화번호부 기능도 유용하다. 이밖에 내장형 안테나 디자인으로 디카와 외형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점도 눈에 띈다. 은나노 코팅으로 항균, 살균기능을 첨부했다. 가격은 60만원대. 팬택계열 관계자는 "3×5 사이즈 사진을 현상하는데 200만∼300만 화소면 충분한 만큼 200만∼300만화소 카메라폰이 휴대폰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