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통해 책의 주요 내용만 읽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KTF의 '북다이제스트' 서비스가 바로 그런 서비스다.


업무에 바쁜 직장인들이 한 번쯤 즐길 만하다.


KTF가 휴대폰 e북 전문업체 '지니소프트'와 함께 제공하는 북다이제스트는 휴대폰 요약책 서비스다.


재테크나 경제 분야부터 인간관계,처세술,인문 교양에 이르는 다양한 도서의 5% 요약본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화면으로 제공한다.


지식을 원하지만 항상 바쁜 직장인들이 출퇴근과 외근 이동시에 틈틈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책 요약본은 인문·교양,해외 유명도서,경영전략,취미·여행·건강,재테크·자기계발,마케팅·트렌드,경제·비즈니스,리더십으로 구분된다.


현재 총 150권의 책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니북이 매주 5~10종의 주요 신간 서적을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오션','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워런 버핏의 실전 주식투자','불패의 리더 이순신,그는 어떻게 이겼을까','체 게바라 평전' 등의 책들이 요약 서비스로 선보였다.


'북다이제스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책 목록을 지니북 온라인 홈페이지(genebook.co.kr)에서 훑어볼 수도 있다.


일반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이 30분∼1시간인 점을 감안,하루에 단행본 도서 한 권 정도의 요약 정보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분량을 조절했다.


각 분야별 전문 박사급 인력이 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책을 요약했다.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책의 내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KTF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다이제스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KTF 멀티팩 서비스에 접속,KTF 멀티팩→모빌샵/자료실→만화/스토리/ebook→북다이제스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은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책 요약 건당 정보이용료가 1000~1500원이다.


데이터 통화료는 패킷당 2.5원씩 별도로 부과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