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코리아는 오렌지,피콕 블루,미스티 그레이 등 톡톡 튀는 3가지 색상이 눈길을 끄는 컬러 노트북(모델명 새틀라이트 M50)을 선보였다. 14인치 와이드 화면에 두께 2.98cm,무게 2.4kg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윈도 부팅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DVD를 바로 볼 수 있는 '퀵플레이' 기능이 탑재돼 있고 CD 7장 분량의 데이터를 DVD 한 장에 재생하고 기록,편집할 수 있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음량이 풍부하고 화면의 시야각이 넓어 음악·영화 감상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펜티엄 M 730(1.6GHz),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은 60GB이며 기본 메모리는 256MB다. 가격은 179만원. 한국후지쯔는 8.9인치 화면에 무게가 1kg도 채 나가지 않는 미니노트북 '라이프북 P1510'을 내놓았다. 최신 인텔 모바일 플랫폼인 '소노마' 기반의 이 제품은 서브 노트북답게 모바일 기능과 아웃도어 활용성에 중점을 둬 설계됐다. 무게 990g으로 여성들이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별로 없고,180도 회전식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개인휴대단말(PDA)처럼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 등으로 입력할 수도 있다. 1차 기본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4시간,2차 배터리까지 추가로 장착하면 최대 8.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문인식 센서도 장착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 60GB,메모리는 512MB이다. 가격은 199만원. 소니코리아는 버튼 하나로 신속 간편하게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40기가바이트(GB) 용량의 하드디스크(HDD)형 휴대용 외장하드 'HDPS-M10'을 선보였다. 충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성을 더욱 강화한 이번 제품은 LCD창으로 메모리 용량,전송 진행상황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메모리스틱 프로(256MB)에 저장된 데이터를 최대 50회까지 전송할 수 있다. 가로 13.5cm,세로 9.2cm,두께 3cm의 길이로 슬림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가격은 34만9000원.구입시 USB케이블,AC 어댑터,휴대용 케이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보급형 유선 키보드·마우스 제품군을 내놓았다. 보급형인 데도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인 '유선 키보드 500'은 2만원,한 손에 쏙 들어가는 미니 마우스인 '콤팩트 마우스 500'은 1만4000원이다. 유선 키보드는 인터넷이나 e메일 체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단축키가 장착돼 편리한 제품이다. 유선 마우스는 손이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작고 1.8m 길이의 선이 달려 있다. 이 두 가지 제품이 함께 묶여진 '유선 데스크톱500'은 3만원에 판매한다. 한국MS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웹사이트(www.clubMS.net)를 통해 경품 잔치를 벌인다.